한여름 미술관서 만나는 합창과 현대미술
핵심 요약
수원시립미술관이 12일 행궁 본관에서 수원시립합창단의 무료 음악회를 연다. 합창과 솔로, 남성중창, 듀엣 등 다양한 무대가 오전 11시부터 펼쳐진다. 같은 날 피치니니 개인전과 미술관 소장품전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수원시립미술관이 8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12일 행궁 본관에서 수원시립합창단 공연과 전시 무료 관람 행사를 마련한다. 오전 11시 본관 로비에서 시작하는 찾아가는 음악회 ‘미술관에서 보내는 여름방학’은 별도의 관람료 없이 진행되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해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합창과 독창, 남성중창, 듀엣을 아우르는 여러 형식의 무대로 구성된다. 합창단은 ‘사랑의 인사’를 비롯해 친숙한 곡을 엮은 ‘디즈니 메들리’, ‘소문의 낙원’ 등을 들려준다. 영화 ‘위키드’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 가운데 ‘Popular’를 솔로 무대로 선보이는 등 곡과 편성에 변화를 준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음악회가 열리는 12일에는 수원시립미술관의 전시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대상 전시는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패트리샤 피치니니가 인간과 비인간 사이의 새로운 관계를 탐구한 ‘패트리샤 피치니니: 킨쉽’과 미술관 소장품으로 구성한 ‘블랑 블랙 파노라마’다. 공연과 두 전시를 같은 날 한 공간에서 모두 무료로 접할 수 있도록 일정을 구성했다.
‘패트리샤 피치니니: 킨쉽’은 국내 미술관에서 처음 열리는 피치니니의 개인전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개인전이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이번 문화 행사를 통해 관람객이 전시와 공연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오민범 수원시립미술관장은 시민들이 미술관에서 전시와 공연을 즐기며 문화예술의 세계를 깊이 경험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