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3사 협력으로 저소음 바닥구조 개발
핵심 요약
한신공영이 대한폴리텍·유경시스템과 차세대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개발에 착수했다. 세 회사는 설계·시공·검증, 소음·진동 분석, 폴리우레탄 소재 개발과 양산을 분담한다. 건설·건자재 업계의 층간소음 저감 경쟁 속에서 현장 적용성과 성능 검증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한신공영이 대한폴리텍, 유경시스템과 함께 공동주택의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차세대 바닥구조 개발에 착수했다. 세 회사는 지난 7월 31일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공동개발’을 위한 기술협약을 맺었으며, 8월 3일부터 각 사의 전문 역량을 결합한 고성능 구조 개발을 본격화했다. 개발 목표는 성능뿐 아니라 실제 건설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는 데 맞춰졌다.
협력 과정에서는 분야별 역할을 나눴다. 한신공영은 바닥구조 설계와 시공, 성능 검증을 총괄하고 유경시스템은 소음과 진동의 전달 특성을 분석해 저감 방안을 최적화한다. 대한폴리텍은 충격 흡수에 활용할 고기능성 폴리우레탄 소재의 개발과 제품 양산 기술을 담당한다. 구조 설계부터 소재 개발, 소음 분석, 현장 실증까지 하나의 개발 체계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층간소음 저감 기술을 둘러싼 건설·건자재 업계의 경쟁은 이미 확대되고 있다. LX하우시스는 2025년 기존 아파트 바닥 마감층과 같은 두께를 유지하면서 충격음을 37㏈ 이하로 낮춘 1등급 바닥구조를 개발했다. KCC글라스와 현대L&C는 소음 저감 기능을 강화한 PVC 바닥재를 내놨고, DL이앤씨와 현대건설, GS건설도 1등급 바닥구조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공동개발은 마감재 성능 개선에 머물지 않고 바닥 전체의 구조와 소재, 시공 방식을 함께 다룬다는 점에서 기존 경쟁의 연장선에 놓인다. 앞으로의 핵심 과제는 개발 구조가 목표한 차단 성능을 확보하고 실제 현장에서 시공성과 양산 가능성을 입증하는 것이다. 세 회사는 설계·분석·소재 기술을 결합해 공동주택에 적용할 수 있는 바닥충격음 차단구조를 완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