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위파주쌀 정상…전국 농협쌀 10대 브랜드 확정
핵심 요약
한수위파주쌀이 2026년 전국 농협쌀 10대 대표브랜드 가운데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시중 판매 제품을 대상으로 성분 11개 항목과 전문 패널의 밥맛 평가를 거쳐 10개 브랜드를 확정했다. 선정 브랜드 시상은 오는 18일 쌀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된다.
전국 농협의 쌀 브랜드 가운데 경기 파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의 ‘한수위파주쌀’이 올해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농협경제지주는 6일 품질 인증을 넘어 지역 농협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우리 쌀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2026년 전국 농협쌀 10대 대표브랜드’를 확정했다. 한수위파주쌀은 임진강 유역의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수자원에서 재배됐으며 찰기와 윤기, 밥맛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10대 브랜드에는 한수위파주쌀과 함께 상주쌀 미소진품, 아르미쌀, 천하일품, 육군병장쌀, 어사진미 삼광미, 상상초월, 수향미, 미소진, 소가야옥천쌀이 포함됐다. 심사 대상은 연매출 10억원 이상과 단일 품종 등 정해진 기준을 충족한 브랜드로 제한됐다. 1차 심사에서는 농협식품연구소가 수분과 단백질 함량, 완전립 비율을 비롯한 11개 항목을 분석했고, 2차 심사에서는 한국식품연구원 전문 패널이 밥맛을 평가했다.
심사용 쌀은 참가 농협이 따로 낸 제품이 아니라 대형마트와 온라인에서 실제 판매되는 상품을 직접 구매해 마련했다. 시중 유통 제품을 기준으로 품질과 맛을 확인해 심사의 공정성을 높이려는 방식이다. 농협은 2004년부터 매년 전국 농협쌀을 대상으로 품질과 밥맛, 품종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표 브랜드를 뽑아왔다. 올해 심사는 소비자가 구매하는 상품의 실제 품질까지 살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계속 감소하면서 쌀 산업의 경쟁 기준도 생산량에서 브랜드 신뢰와 품질 관리로 이동하고 있다. 소비자가 신동진이나 삼광 같은 품종명보다 수향미처럼 브랜드 자체를 기억해 구매하는 경향이 강해진 점도 이런 흐름을 보여준다. 지역 농협들은 고품질 단일 품종 재배와 철저한 품질 관리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선정 브랜드 시상은 오는 18일 ‘쌀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되며, 김주양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지역 농협쌀의 가치 확산과 우리 쌀 경쟁력 제고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