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실업, AI 협업체계 구축…북미까지 확장
핵심 요약
한서실업이 서울 본사와 대구 공장에 AI 기반 그룹웨어 비즈오피스를 도입했다. 자동 번역 문서 유통과 마이크로소프트 365 연동으로 국내외 협업 체계를 정비했다. 베트남과 중국 지사에 이어 북미 지역까지 서비스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서실업이 13일 서울 본사와 대구 공장에 인공지능 기반 그룹웨어 ‘비즈오피스’를 도입했다. 대표는 박정규·박종호다. 국내 사업장을 중심으로 새 협업 체계를 가동한 데 이어 베트남과 중국 지사에 적용하고, 향후 북미 지역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도입 후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국내외 사업장 사이의 문서 유통 방식이다. 해외 지사 임직원이 현지어로 작성한 문서는 번역된 내용으로 국내 결재자가 확인할 수 있다. 국내에서 만든 문서도 자동 번역을 거쳐 해외 현지에 공유되도록 구성해 언어가 다른 조직 사이의 결재와 문서 전달을 지원한다.
한서실업은 북미·중국·베트남·멕시코 등 4개국에 해외 지사를 운영하고 국내외 임직원 약 2300명을 둔 자동차 부품 소재 제조기업이다. 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서울 본사와 대구 공장, 해외 지사에서 이어져 온 종이 결재의 비효율을 줄일 필요가 생겼다. 회사는 온프레미스 구축형 제품도 검토했으나 신속한 도입과 비용 부담, 기능 활용 여건을 고려해 클라우드형 서비스를 선택했다.
비즈오피스에서는 결재와 메신저, 프로젝트, 일정관리 기능을 클라우드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365 환경은 교체하지 않고 연동했으며, 익스체인지 온라인 메일 서버도 그대로 유지했다. 임직원은 팀즈에서 결재와 일정 알림을 받는다. 기존 협업 인프라를 바꾸지 않는 방식으로 현장 혼선을 줄인 한서실업은 베트남·중국에 이은 북미 지역 확대를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