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실적 개선에도 주가 상승에 ‘중립’
핵심 요약
LS증권은 한샘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 한샘은 2분기 매출 4172억원과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 주택 거래와 특판 매출 둔화가 예상되지만 자사주 소각과 경쟁력 강화 기대는 남아 있다.
LS증권은 12일 한샘의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유지하면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 업황 부진을 넘어서기 위한 경쟁력 강화와 대규모 자사주 소각 가능성은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주가가 목표 수준에 가까워진 점을 반영했다. 한샘의 전 거래일 종가는 4만2300원이다.
한샘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417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2% 줄었고, 영업이익은 113억원으로 같은 기간 5배 넘게 늘었다. 다주택자 매물이 시장에 나오며 주택 매매 거래량이 반등한 가운데 리하우스 사업이 매출을 이끌었다. 부엌과 수납 등 수익성이 높은 가구 제품군의 판매 증가도 이어졌다.
B2B 특판 매출의 구조적 감소는 전체 매출에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수익 구성 개선에는 영향을 줬다. 판매관리비 역시 안정적으로 관리되면서 영업이익 증가를 뒷받침했다. 상반기에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배제 종료와 경기권 규제지역 확대를 앞둔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렸고, 이에 따른 리하우스 실적 개선이 한샘의 이익 기반을 지지했다.
하반기에는 기준금리 인상과 강화된 주택 수요 규제로 매매 거래량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다. 입주 물량 감소에 따른 특판 매출 축소도 영업 환경의 부담 요인이다. 다만 인테리어 플래너 앱을 통한 상담 채널 단일화, 고관여 소비자 대상 마케팅 전략, 핵심 상품군 재편은 시장 회복기에 성과를 낼 수 있는 요인으로 평가됐다. 대규모 자사주 소각에 대한 기대도 유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