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매출 감소에도 2분기 수익성 개선
핵심 요약
한샘의 2분기 영업이익은 11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0% 증가했다. 매출은 9.2% 감소한 4172억원이었지만 리하우스 매출은 13% 늘었다. 하반기에는 상품 경쟁력과 유통·채널 전략, 핵심 상품 마케팅을 강화한다.
한샘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172억원과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00% 늘어 약 5배로 확대됐다. 홈 인테리어 업계의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히는 시기에도 이익 규모를 키웠으며, 13분기 연속 흑자 흐름도 이어갔다.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리하우스 사업이 자리했다. 리하우스 부문 매출은 1분기에 이어 성장세를 유지하며 전년 동기보다 13% 증가했다. 부엌·바스·수납 등 핵심 상품군의 품질과 전문성을 강화한 가운데 아파트 매매 거래와 개보수 수요가 늘면서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해당 부문의 성장이 전체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한샘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인 B2C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독자적인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데 사업 역량을 집중해 왔다. 이러한 전략은 전체 매출이 감소한 상황에서도 영업이익을 큰 폭으로 끌어올리는 결과로 이어졌다. 외형 확대보다 핵심 상품과 리하우스 부문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높인 점이 이번 잠정실적에서 확인됐다.
하반기 경영 여건에는 주택 경기의 불확실성과 원자재·운임비 상승 등 대외 위험 요인이 남아 있다. 한샘은 상위 등급을 중심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통·채널 전략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고객 경험 개선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이어가는 동시에 핵심 상품 위주의 마케팅을 병행하는 전략도 일관되게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