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브라질 정상회담, 핵심광물·공급망 협력 강화 논의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과 룰라 브라질 대통령이 브라질리아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핵심광물·공급망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양국은 2월 서울 회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재개 방안도 의제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이후 칠레와 아르헨티나를 방문하는 3개국 순방을 이어간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핵심광물과 공급망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올해 두 번째 정상회담으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한 2월 서울 회담의 후속 조치 성격을 띤다.
이 대통령은 의장대 호위를 받으며 브라질 대통령궁에 도착했고, 룰라 대통령은 포옹과 미소로 맞이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브라질에 도착했으며, 이후 칠레와 아르헨티나를 방문하는 3개국 남미 순방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양 정상은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 속에서 한국의 교역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핵심광물과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또한 2018년 공식 협상이 시작된 이후 2021년 말부터 중단된 한국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간 무역협정 재개 방안도 의제에 올랐다. 두 정상은 지난 2월 회담에서도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 재개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브라질 간 경제 협력이 한층 더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핵심광물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브라질은 리튬 등 풍부한 광물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협력 잠재력이 크다.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이 재개될 경우 한국의 남미 시장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