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기업 149곳 한자리에…DDP서 나흘간 산업전
핵심 요약
한복 기업 149곳이 참여하는 ‘2026 한복상점’이 13일부터 나흘간 DDP에서 열린다. 광장시장 한복주단시장 기획관과 133개 업체 판매관,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첫 기업 간 거래 상담회를 통해 국내외 유통망 진입과 신규 판로 발굴을 지원한다.
국내 최대 규모 한복박람회인 ‘2026 한복상점’이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린다. 아홉 번째를 맞은 올해 행사에는 한복 기업 149곳이 참여해 제작 문화부터 상품 유통까지 한복 산업 전반을 선보인다. 입장료는 5천 원이며, 한복을 입거나 12일까지 사전 등록한 관람객은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
판매관에는 133개 업체가 전통한복과 생활한복을 비롯해 원단, 장신구, 가방, 생활소품 등을 내놓는다. 행사 기간 판매 상품에는 최대 8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사업홍보관에서는 직종별 업무 특성과 활동성을 반영해 개발한 한복근무복 디자인을 공개하고, 교육관과 협력관은 전통복식 교육기관과 연구기관의 성과를 소개한다.
120년 역사의 광장시장 한복주단시장도 별도 기획관으로 조명한다. 원단 선택에서 금박과 자수, 바느질을 거쳐 한 벌의 한복이 완성되는 과정을 전시로 구성하고, 시장에서 영업하는 한복직물업체 6곳의 판매 부스도 운영한다. 관람객은 제작 과정을 살펴보는 동시에 부스에서 여러 종류의 원단과 한복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기업 간 거래 사업상담회에서는 국내외 유통사와 전문 구매자가 참가 기업을 일대일로 만나 유통채널 입점과 해외 진출 가능성을 논의한다. 판로 확대와 신규 거래 발굴을 겨냥한 프로그램이다. 현장에서는 맵시잔치와 맞춤 한복 짓기 체험, 한복 풍류단과 함께하는 시장 놀이 대결도 진행된다. 품질과 제조 국적 등을 점검하는 ‘한복상점 암행어사단’을 운영해 행사의 신뢰성도 관리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행사가 한복을 친숙하게 경험하는 문화축제이자 기업들이 국내외 유통 관계자와 새 판로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