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지역혁신 사업단, 반도체·우주항공 협력 논의
핵심 요약
한국연구재단이 한·미과학기술 학술대회에서 양국 지역혁신 사업의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대·한서대와 미국 BRIDG가 반도체와 우주항공 등 첨단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살폈다. 연구재단은 양자기술 정책과 인재 유치 사업을 알리고 재미 한인 대학원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국연구재단이 지난 6일 미국 플로리다주 옴니 올란도 리조트에서 열린 한·미과학기술 학술대회(UKC)에서 지역 기반 연구개발과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한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양국 연구자와 연구지원기관, 대학 관계자 등 약 1000명이 참석했으며, 홍원화 연구재단 이사장은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했다.
연구재단은 한국의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인 앵커(ANCHOR) 사업과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의 지역혁신엔진(RIE) 사업을 잇는 별도 세션을 마련했다. 한국에서는 반도체와 우주항공 분야 앵커 사업단을 운영하는 경북대와 한서대가 참여했다. 미국에서는 플로리다 반도체 지역혁신 사업단 BRIDG가 지역 기반 반도체 개발 사례를 소개했으며, 참석자들은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살폈다.
앵커는 지방정부가 대학을 지원하고 지역의 일자리 전략과 연계해 인재를 양성하는 지역혁신 사업이다. RIE는 미국 지방정부와 산업계·대학·연구기관의 협력을 토대로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지역을 기술혁신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UKC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미과학협력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한미 과학기술 교류 행사다.
연구재단은 양자기술과 인공지능을 다룬 NRF 양자-AI 워크숍에서 국내 양자기술 정책과 연구개발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미국의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SEED 워크숍에 참여하고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인 BP·BP+ 홍보·상담 부스도 운영했다. 홍 이사장은 한국이 인공지능과 과학기술을 결합해 국가적 과제 해결에 나서는 ‘K-문샷’ 프로그램에 착수한 점을 강조했으며, 재미 한인 대학원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연구재단은 앞으로 앵커 사업단과 NSF 지역혁신 사업단의 연계를 통해 양국의 지역혁신과 상생 발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