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전략기술 협력 넓힌다…AI·우주·양자 논의
핵심 요약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2026년도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에 참석했다. AI·우주·양자 포럼과 케네디 우주센터 방문을 통해 양국의 전략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공동연구와 인력 교류를 지원해 재미한인과학기술인의 성과를 국내 연구 현장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박인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2026년도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에 참석했다. 박 본부장은 현지 한인 과학기술인들을 격려하고, 인공지능과 우주, 양자 등 전략기술을 중심으로 한국과 미국의 협력을 확대할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행사는 ‘상상에서 혁신으로, 그리고 현실로’를 주제로 기조 강연과 8개 분야 기술 세션, 7개 특별 세션으로 구성됐다. 박 본부장은 개회식에서 양국 과학기술계를 잇는 재미한인과학기술인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AI·우주 시그니처포럼과 양자-AI 응용 포럼에 참여해 전략기술 분야의 국제협력 필요성을 제시하고, 연구데이터의 공공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가 추진해 온 노력도 소개했다.
박 본부장은 7일 케네디 우주센터를 찾아 우주탐사 관련 시설을 살펴보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달 탐사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현장에서는 범부처 과학기술 정책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학기술혁신본부의 기능을 알리는 한편, 한국 정부가 재사용발사체와 위성시스템·탑재체, 우주탐사를 중점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UKC가 한미 과학기술인 사이의 신뢰를 강화하고 혁신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박 본부장은 인류의 삶을 바꿀 성과를 한 국가의 역량만으로 실현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가를 넘어선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재미한인과학기술인의 경험과 성과가 국내 연구 현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동연구와 인력 교류를 비롯한 연구 협력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