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전략기술 연대 확대…AI 연구부터 달 탐사까지
핵심 요약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AI·우주·양자 분야의 한미 협력 확대를 강조했다. UKC 2026에서는 기조강연과 기술·특별세션을 통해 양국 과학기술인의 교류가 진행됐다. 케네디 우주센터 방문에서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과 국가전략기술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박인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2026년도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에 참석해 인공지능과 우주, 양자 분야의 한미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재미한인과학기술인들이 양국의 신뢰와 교류를 잇는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며 공동연구와 인력 교류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올해 39회를 맞은 학술대회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상상에서 혁신으로, 그리고 현실로’를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는 기조강연 3개와 8개 기술세션, 7개 특별세션으로 구성됐다. 윌리엄 필립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펠로우와 크리스 말라초스키 엔비디아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 이지현 플로리다대학교 교수가 기조연단에 올랐다.
박 본부장은 AI·우주 시그니처포럼과 양자-AI 응용 포럼에서 뉴스페이스 시대와 AI 대전환에 대응하려면 국가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과학 정책·외교 포럼에서는 AI를 기초과학의 연구 방식을 바꾸는 도구로 규정하고, 연구데이터의 공공 활용을 높이기 위해 ‘국가연구데이터 관리 및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지난 7일 케네디 우주센터를 찾아 우주 탐사 시설을 둘러보고 한국이 참여하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협력 현황을 논의했다. 과학기술혁신본부가 범부처 정책을 기획·실행하고 우주항공청과 정책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소개했다. 정부는 국가전략기술에 우주항공·해양을 포함해 재사용발사체, 위성시스템·탑재체, 우주탐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관련 경험과 성과가 국내 연구 현장으로 이어지도록 한미 연구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