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UFS 17일 돌입…전작권 전환 역량 점검
핵심 요약
한미가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을지 자유의 방패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에서는 전작권 전환을 위한 완전운용능력과 연합 방위태세를 점검한다. 야외기동훈련과 현대전 시나리오, 범정부 비상대비 및 다국적 참여가 함께 진행된다.
한국과 미국이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연례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를 실시한다. 북한의 군사 위협을 비롯한 현실적인 상황을 훈련에 반영하고, 연합·합동 전 영역 작전 수행 능력과 공동 방위태세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한미는 봄철 자유의 방패와 여름철 UFS 등 대규모 연합훈련을 매년 두 차례 시행하고 있다.
이번 UFS에서는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준비도 함께 점검한다. 한미는 3단계 전환 계획 가운데 두 번째인 완전운용능력 검증을 추진 중이다. 합의된 기준을 충족하면 검증 결과에 관한 권고와 전환 일정을 오는 11월께 열릴 한미안보협의회의에 제시할 수 있다. 구체적인 역량 인증은 양국 국방 당국 간 공식 협의 절차를 거쳐 결정된다.
모의훈련 시나리오와 연계한 ‘워리어 실드’ 야외기동훈련도 병행한다. 대대급 이상 훈련은 14건으로, 2025년 UFS 당시 대대급·중대급 훈련 39건보다 줄었다. 정부는 야외훈련을 연중 분산해 균형 있게 시행하고 있으며, 이는 군사적 긴장을 낮추고 북한과의 대화 여지를 유지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북한은 연합훈련을 전쟁 연습으로 규정해 반발해 왔고, 지난 금요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식별된 발사체를 쐈다.
훈련에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지역 충돌 등 최근 분쟁에서 얻은 교훈을 반영한 현대전 상황도 포함된다. 정부 부처 간 협조를 통해 국가 비상대비태세와 국민 안전, 범정부 차원의 전시 방위체계도 점검한다. 유엔군사령부는 18개 회원국 중 12개국에서 약 70명을 추가로 보내며 사이버·정보 등 새로운 영역의 지원도 모색한다. 중립국감독위원회는 정전협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훈련을 참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