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6·25 포로·실종자 가족 지원 넓힌다
핵심 요약
한미 정부기관이 6·25전쟁 포로·실종자 유해 발굴과 유가족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가족 초청과 추모사업, 정보 교류, 공동 회의 등 국제보훈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오마하에서 전쟁포로·실종자 가족 500여 명을 위한 공연과 만찬도 열린다.
국가보훈부와 미국 전쟁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이 7일 현지시간 미국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서 국제보훈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양국은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고, 전쟁포로·실종자 유해 발굴과 유가족 예우·지원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
체결식은 DPAA가 오마하에서 주관하는 한국전·냉전 연례회의 현장에서 열린다.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을 비롯한 한국과 미국의 정부기관 관계자, 실종자와 전쟁포로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토대로 정보 교류와 공동 회의 개최 등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확대한다.
보훈부는 전쟁포로·실종자 가족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련 추모사업도 함께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유해 발굴에 머물지 않고 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국제보훈 분야에서 한미 정부기관 간 지속적인 공동사업을 추진할 근거도 마련된다.
양해각서 체결 뒤에는 오마하 전략공군사령부 항공우주박물관에서 강 차관 주재로 전쟁포로·실종자 가족 500여 명을 위한 공연과 만찬이 진행된다. 보훈부는 위로의 뜻을 전하는 이번 행사를 포함해 유엔참전국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6·25전쟁 포로·실종자와 그 가족, 전사자 유족에 대한 예우를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