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의료원 2곳, 글로벌 친환경 병원 250곳에
핵심 요약
한림대성심병원과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이 2026 세계 최고의 친환경 병원에 선정됐다. 세계 36개국 250개 병원이 명단에 올랐고 국내에서는 10곳이 포함됐다. 두 병원은 에너지 효율화와 수자원 절감, 폐기물 관리 등 환경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한림대성심병원과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이 ‘2026 세계 최고의 친환경 병원’에 선정됐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번 평가는 세계 36개국 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최종 명단에는 250곳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 선정 병원은 모두 10곳으로, 이 가운데 한림대의료원 소속 병원 2곳이 포함됐다.
평가는 지속가능성 성과 데이터와 전문가 평가, 인증 및 자격, 대외 성과, 환경 공약, 보고 투명성 등 6개 항목을 종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에너지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을 비롯해 수자원·폐기물 관리, 공급망, 환경경영 체계가 주요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두 병원은 에너지와 자원 관리 전반에서 추진한 친환경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림대성심병원은 LED 조명 교체와 승강기 탄력 운행, 스팀 배관 개선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태양광 발전 설비를 운영하는 한편 친환경 수술실 캠페인, 수자원 재활용, 의료폐기물 관리 강화도 함께 추진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에너지 순환 관리체계와 냉각수 자동제어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빗물과 정수를 활용해 용수 사용량을 줄였다. 폐기물 전주기 관리시스템 운영과 재활용 확대도 병행하고 있다.
한림대의료원의 환경경영은 2008년 도입한 ‘ECO Hallym’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이어져 왔다. 이후 ESG위원회를 운영하고 산하 병원의 에너지와 폐기물을 통합 관리했으며, 태양광 설비 확대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도 추진했다. 이번 선정은 개별 병원의 설비 개선과 자원 절감 활동뿐 아니라 의료원 차원에서 지속해 온 환경경영 체계와 성과 공개 노력이 함께 평가 대상에 반영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