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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정동영, 대북 인식차 확인…대화는 지속
핵심 요약
한동훈 의원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오찬에서 외교·통일 현안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북한 주적 규정과 호칭, 전작권 전환 문제에서 이견을 확인했다. 한 의원은 국익을 위한 소통과 생산적인 정치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오찬을 함께하고 외교·통일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한 의원은 6일 페이스북에 만남의 내용을 공개하며, 견해가 다른 사안에서도 국익을 중심에 두고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두 사람은 북한을 주적으로 규정하는 문제와 북한을 부르는 명칭,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을 놓고 서로의 입장 차이를 확인했다. 한 의원은 이견이 존재한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생산적인 정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내놨고, 이를 위해 자신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지난 5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북한을 주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을 중단해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남북 간 상호 존중을 위해 북한을 정식 국호로 불러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정 장관은 올해 초 통일부 시무식에서도 북한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지칭했다.
이번 오찬에서는 대북 인식과 안보 현안을 둘러싼 양측의 차이가 구체적으로 드러난 동시에, 논의를 계속하겠다는 공감대도 확인됐다. 한 의원은 지난달 30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관해 발언한 데 이어, 외교통일위원으로서 관련 현안에 대한 활동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