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특검 참고인 조사 놓고 통보 여부 반박
핵심 요약
한동훈 의원이 2차 종합특검팀으로부터 참고인 소환 통보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특검팀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조사를 통보했다고 밝혔으나 한 의원은 정치적 수사라며 협조를 거부했다. 한 의원은 계엄을 앞장서 저지했다고 강조하고 언론의 관련 질문에는 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6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의 참고인 조사 일정 발표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권창영 특별검사가 이끄는 특검팀은 한 의원에게 오는 12일 오전 10시 출석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지만, 한 의원은 실제로 소환 통보를 받은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조사 일정 공개와 당사자의 설명이 엇갈리면서 통보 여부를 둘러싼 공방이 불거졌다.
한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특검의 발표를 보여주기식 언론플레이라고 규정하고, 특검이 추진하는 수사에 협조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선거 기간 특별한 이유 없이 출국금지 조치를 한 뒤 이를 수개월 동안 연장하면서도 한 차례도 조사하지 않았다는 것이 한 의원의 주장이다. 그는 이번 조사 추진 역시 정치적 목적을 띤 수사라고 비판했다.
특검팀이 한 의원에게 제시한 신분은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이다. 한 의원은 계엄 당일 여당 대표였지만 누구보다 앞장서 계엄을 저지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계엄 이후 벌어진 상황에 관해서는 자신의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에 이미 상세한 내용을 적었다고 설명하며, 관련 경위에 대한 기존 입장도 함께 제시했다.
한 의원은 특검 수사에는 협조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도 언론의 질문에는 응하겠다고 밝혔다. 취재진이 궁금한 내용을 질문하면 계엄 당일과 이후 상황을 더 자세히 설명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현재 확인된 쟁점은 특검팀이 공개한 12일 조사 통보가 어떤 방식으로 전달됐는지와 한 의원이 실제 조사에 출석할지 여부로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