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침묵에 윤희석 “상황 따라 입장 가능”
핵심 요약
윤희석 대변인은 한동훈 의원이 상황에 따라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서범수 의원의 부적절한 발언 이후 당 지도부는 사과했지만 한 의원은 별도 메시지를 내지 않았다. 윤 대변인은 발언 당사자들의 후속 조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주최한 토론회를 앞두고 서범수 의원의 부적절한 발언이 논란이 된 가운데,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한 의원이 향후 상황에 따라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정점식 원내대표와 장동혁 대표가 당을 대표해 사과했지만, 행사 주최자인 한 의원은 아직 별도의 메시지를 내놓지 않은 상태다.
윤 대변인은 한 의원의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일리가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우선 발언 당사자들이 해야 할 조치가 남아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당사자들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후속 행동은 아직 없으며, 국회 소통관 등 공개된 자리에서 직접 사과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논란은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김진주 씨가 참석한 토론회를 앞두고 불거졌다. 서 의원의 발언을 둘러싼 파장이 커지면서 당 윤리위원회 징계 회부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이런 상황에서 당 지도부의 사과와 별개로 토론회를 마련한 한 의원도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는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윤 대변인은 당사자들의 해결 절차가 끝나지 않은 단계에서 행사 주최자이지만 발언 당사자는 아닌 한 의원이 먼저 메시지를 내는 것이 순서에 맞는지에 대한 이견이 있을 수 있다고 봤다. 다만 향후 메시지를 낼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상황에 따라 그럴 수 있다고 답해, 당사자들의 추가 사과와 논란의 전개가 한 의원의 입장 표명 여부를 가를 수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