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경북 소형 AI 데이터센터 거점 맡는다
핵심 요약
정부가 89억2800만원을 투입하는 소형 데이터센터 기반 AI산업 성장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한동대학교는 경북 AIDC 거점으로 제조·농업·안전 분야의 AI 서비스 개발과 실증을 지원한다. 3개 컨소시엄과 AI 기업 26곳은 연말까지 서비스 25개와 신규 일자리 394개 창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정부의 ‘2026년 소형 데이터센터 기반 AI산업 성장지원 사업’이 12일 서울 강남구 GRC 공간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마련한 행사에는 경북·강원·제주 컨소시엄의 주관·참여기관과 AI 기업 등 33개 기관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에서는 한동대학교가 소형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용을 담당할 핵심 거점으로 지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10개 과제가 접수됐으며 3.3대 1의 경쟁을 거쳐 3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정부 지원금은 모두 89억2800만원으로, 사업 기간은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이다. AI 전문기업 26곳이 참여해 지역 특화 AI 서비스 25개의 개발과 사업화, 실증을 진행하며 신규 일자리 394개 창출을 목표로 세웠다. 참석 기관들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협력 체계와 역할을 점검했다.
경북 컨소시엄은 제조·농업·안전 등 지역 대표 산업을 AI 기반으로 전환하는 과제를 수행한다. 한동대는 고성능 AI 컴퓨팅 자원과 연구 역량을 제공하고,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과 포항테크노파크, 마이메타, 그라파를 비롯한 지역 기관·기업과 협력한다. 전통 제조공정의 지능화와 스마트 농업 솔루션을 통한 생산성 향상, 산업 현장과 재난 분야의 안전관리 AI 서비스 구축이 주요 추진 내용이다.
현장에 참석한 한동대 AI혁신센터 이한진 교수와 이정훈 실장은 대학이 보유한 인프라와 연구 역량을 집중해 경북 핵심 산업에 필요한 현장 밀착형 AI 서비스를 실증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별 수요에 맞는 컴퓨팅 기반과 서비스를 함께 구축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민·관·학이 참여하는 소형 AIDC 모델이 지방자치단체의 AI 산업 자립과 지역 간 격차 완화로 이어질지도 주요 관전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