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금융,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잇는다
핵심 요약
한국투자금융그룹이 계열사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자립준비청년 창업팀 5곳에 최대 2000만원과 멘토링·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미국 기관 및 글로벌 기술기업과 협력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이 계열사 간 협업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을 중심으로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와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창업 초기 투자와 후속 투자, 해외 시장 진출을 연계해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방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자립준비청년의 창업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한국투자 드림 셰르파’를 출범하고 5개 팀을 선발했다. 각 팀에는 최대 2000만원의 사업 지원금이 지급되며, 전담 퍼실리테이터의 일대일 멘토링과 세무·회계 컨설팅도 제공된다.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팝업스토어 운영 기회도 지원 항목에 포함됐다.
기술 기반 기업의 해외 진출 프로그램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는 지난달 미국 오리건 UAS 액셀러레이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방산·드론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글로벌 인공지능 기업 앤트로픽,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레플릿과 스타트업 해커톤을 공동 개최했고, 3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포트폴리오 기업을 위한 글로벌 진출 전략 워크숍을 진행했다.
투자 대상은 초기 창업기업에 무게가 실려 있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가 투자한 기업 가운데 창업 3년 미만 기업의 비중은 66%에 이른다. 지난해 신규 투자액은 120억원으로 전년보다 15% 늘었다. 초기 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과 육성 프로그램, 글로벌 기업 및 해외 기관과의 협력을 하나의 지원 흐름으로 연결한 것이 이번 체계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