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분기 매출 신기록…수익성도 동반 상승
핵심 요약
한국타이어의 2026년 2분기 매출은 5조6824억원, 영업이익은 5590억원을 기록했다. 고인치·전기차 전용 제품 확대에 힘입어 타이어 부문 매출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됐다. 프리미엄 신차용 공급과 미국·유럽 생산시설 증설을 통해 글로벌 수요 대응을 강화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2026년 2분기 글로벌 연결 기준 매출 5조6824억원과 영업이익 559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8%, 58.1%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로도 6.9%, 10.3% 늘었다. 고인치 제품과 전기차 전용 타이어 판매가 확대되면서 타이어 부문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타이어 부문 매출은 2조80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8% 늘었고 영업이익은 39.5% 증가한 4832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13.8%에서 17.2%로 3.4%포인트 상승했다. 승용차·경트럭용 매출에서 18인치 이상 제품 비중은 49.5%, 신차용 타이어 매출 중 전기차 전용 제품 비중은 31.8%로 집계돼 연간 목표인 51%와 33%에 근접했다.
유럽과 중국에서는 신차용 공급 확대와 교체용 수요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중국은 전기차용 타이어의 교체 수요가 늘었다. 포르쉐 911 카레라와 아우디 Q7·Q9, 인피니티 올 뉴 QX65에도 신차용 제품이 공급됐다.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온은 포뮬러 E에서 확보한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했으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과 독일 아우토 빌트 타이어 테스트 종합 1위 성과를 거뒀다.
한국타이어는 월드 랠리 챔피언십과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를 포함한 세계 70여 개 모터스포츠 대회에 제품을 공급하며 확보한 주행 데이터를 차세대 타이어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연결 실적에 포함된 한온시스템은 매출 2조8752억원, 영업이익 1037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한국타이어는 미국 테네시공장과 유럽 헝가리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과 프리미엄 신차용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