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2분기 매출 신기록…고부가 제품 견인
핵심 요약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2분기 매출 5조7000억원으로 분기 최대 기록을 세웠다. 영업이익은 55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8.1% 증가했다. 고인치·전기차 전용 타이어 확대와 유럽·중국 시장의 수요가 성장을 이끌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2026년 2분기 매출 5조7000억원과 영업이익 559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58.1% 늘었다. 프리미엄 제품과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한 결과,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타이어 부문 매출은 2조80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9.5% 늘어난 4832억원으로 집계됐다. 열관리 부문을 맡은 한온시스템은 매출 2조8752억원, 영업이익 1037억원을 올리며 전체 실적에 반영됐다. 두 사업 부문이 함께 외형 성장과 수익성 확대를 뒷받침했다.
실적 성장은 조현범 회장이 추진한 프리미엄·전동화 중심 전략과 맞물렸다. 한국타이어는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과 전기차 전용 타이어 등 고부가가치 상품군을 지속해서 강화해 왔다. 최근 고유가 흐름 속에 전기차 침투율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전기차용 타이어 수요도 함께 증가했다.
유럽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는 신차용 타이어 공급이 확대됐고, 교체용 타이어 수요도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에서는 전기차 타이어의 교체 주기가 도래하며 교체용 제품 판매가 두드러지게 늘었다. 2분기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매출에서 18인치 이상 제품 비중은 49.5%였으며, 같은 차종의 신차용 타이어 매출 가운데 전기차 전용 제품 비중은 31.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