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실적 눈높이 상향…목표가 15만원
핵심 요약
한국콜마의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며 목표주가가 15만원으로 상향됐다. 미국 법인의 손실 축소와 연우의 인디브랜드·선케어 용기 수주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하반기에는 연결 매출 1조6014억원과 영업이익 1526억원이 예상됐다.
한국콜마가 올해 2분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수익성을 기록하면서 하반기 실적 전망도 높아졌다. 한화투자증권은 12일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미국 법인의 고객사 다변화와 화장품 용기 자회사 연우의 실적 회복이 본격화돼 기존 부담 사업의 개선 가능성이 커졌다는 판단이다.
2분기 연결 매출은 861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9% 늘었고, 영업이익은 1103억원으로 50.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949억원을 154억원 웃돌았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은 16.4%로 집계돼 2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며 주력 사업의 수익성이 두드러졌다.
미국 사업의 영업손실은 14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3억원 줄었다. 기존 최대 고객사의 매출 비중이 50%까지 낮아진 가운데 글로벌 다국적기업 계열 색조 브랜드가 상위 5대 고객사에 진입해 거래처 구성이 빠르게 분산됐다. 연우는 인디브랜드 비중 확대와 선케어 용기 수주 호조를 바탕으로 매출 911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크게 개선했다.
하반기 연결 실적은 매출 1조6014억원, 영업이익 1526억원으로 추정됐다. 3분기 수주는 2분기 이상의 수준으로 파악됐으며, 하계휴가 영향으로 조업일수가 62일에서 57일로 줄어도 별도 매출은 전 분기와 비슷하거나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기존 고객사의 수출국과 품목 확대, 성장한 인디브랜드의 대형 발주가 이어지고 있어 일부 생산 일정이 4분기로 넘어가더라도 수요 둔화보다는 조업일수 차이의 영향으로 해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