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계절성 완화에 목표가 18만원
핵심 요약
한국콜마의 2분기 영업이익이 50.2%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KB증권은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스킨케어 발주와 다국적기업 물량 확대가 계절성 완화와 재평가 요인으로 꼽혔다.
한국콜마가 2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전날 주가가 22% 급등한 가운데 추가적인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제기됐다. KB증권은 13일 한국콜마의 펀더멘털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8만원으로 38.5% 높였다.
한국콜마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861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8% 늘었고, 영업이익은 1103억원으로 50.2% 증가했다. 시장 평균 전망치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4.0%, 영업이익은 16.3% 웃돌았다. 주요 K-인디 브랜드의 선케어·스킨케어 주문이 확대되면서 국내법인 매출액도 31.2% 성장했다.
늘어난 생산 물량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국내법인 영업이익률은 레버리지 효과에 힘입어 16.4%를 기록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 과거에는 선케어 비중이 높아 2분기 실적이 정점에 이른 뒤 3분기에 둔화하는 흐름이 반복됐지만, 올해는 인디 브랜드의 스킨케어 발주 확대로 기존 계절성이 완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3분기는 연말 판촉을 준비하는 브랜드의 선발주가 집중되는 제조자개발생산 성수기로 예상된다. 여기에 출시된 다국적기업의 럭셔리 상품이 품질과 소비자 반응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하반기 물량 확대 가능성도 부각됐다. K-뷰티 수출 성장, 글로벌 납품 이력 확보, 고수익 물량 증가가 맞물리며 실적과 밸류에이션의 동반 재평가가 본격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