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2분기 수익성 신기록…목표가 18만원
핵심 요약
한국콜마의 2분기 영업이익이 1103억4100만원으로 국내 ODM 업계 최초의 분기 1000억원을 넘어섰다. 하나증권은 실적 전망을 높이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생산능력 확대와 기초 제품 성장, 화장품 수출 호조가 추가 실적 개선 요인으로 제시됐다.
하나증권은 13일 한국콜마의 실적 전망치를 올리고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콜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7.85% 늘어난 8612억7700만원, 영업이익은 50.17% 증가한 1103억4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948억5500만원을 16% 웃돌며 국내 ODM 업계 최초로 분기 1000억원을 넘어섰다.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공장 가동률은 81%에 도달했고 선케어 제품의 매출 비중은 역대 최고인 35%까지 높아졌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사상 최고치인 16.4%를 기록했다. 전년도 실적의 높은 비교 기준에도 매출 성장과 생산 효율,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가 동시에 나타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한국콜마는 3분기에 국내 매출 4300억원과 15%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제시했다.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 늘고 미국 매출은 100억원 후반, 캐나다는 90억원, 화장품 용기 제조사 연우는 8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비수기를 고려해도 국내 연간 매출은 최소 1조5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됐다. 선케어뿐 아니라 기초 제품 매출도 확대돼 3분기 영업이익률은 2분기보다 큰 폭으로 낮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 분기보다 줄어든 조업일수는 외주 생산과 자동화 설비 교체, 초과근무로 보완하고 있다. 국내 생산능력은 전 분기 대비 1000만개 늘어난 7억7800만개 수준이다. 글로벌 다국적기업 대상 기초 제품이 출시 후 양호한 반응을 얻으면서 신규 대형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올해 한국 화장품 수출이 30% 이상 증가하고 유럽·미국 시장에서 기초 제품이 성장을 주도하는 흐름은 한국콜마의 실적과 기업가치 개선 요인으로 평가됐다. 향후 글로벌 럭셔리 기초 제품까지 ODM 사업 영역을 넓힐 가능성도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