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2분기 기대치 웃돌아…목표가 16만원
핵심 요약
한국콜마의 2분기 영업이익이 110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국내사업과 자회사 연우의 성장이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NH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23% 상향했다.
한국콜마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613억원과 영업이익 110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 50%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949억원을 154억원 웃돌았다. NH투자증권은 13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6만원으로 23% 높였다.
국내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1% 늘어난 4304억원,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708억원으로 집계됐다. 다국적 기업 고객의 안정적인 성장과 K-뷰티 브랜드의 수출 확대가 실적을 이끌었고, 선 제품 매출 비중이 35%에 도달하면서 수익성 개선 효과도 나타났다. 별도 법인의 매출과 총이익률 추정치가 상향된 점도 목표주가 조정에 반영됐다.
해외사업은 지역별로 엇갈렸다. 미국 매출은 178억원으로 3% 감소했고 영업적자는 14억원으로 확대됐다. 다만 기존 고객사 비중이 줄어든 가운데 신규 색조 브랜드 생산을 늘려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 무석콜마는 매출 579억원으로 16%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7% 줄어든 57억원이었다. 선 제품 판매가 늘었으나 색조 제품 비중 상승에 따른 제품 구성 변화가 마진을 일부 상쇄했다.
자회사 연우는 매출 911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보다 각각 29%, 775% 증가했다. 성장 단계에 진입한 브랜드의 선 제품 용기 수주가 확대되면서 실적이 강하게 반등했다. NH투자증권은 한국콜마가 K-뷰티 핵심 밸류체인에서 수출 성장의 수혜를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반기에는 강한 수주 흐름과 마진 확대가 함께 나타나고 기업가치도 정상화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