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본 실적 성장 전망…목표가는 4만9000원
핵심 요약
SK증권이 한국카본의 목표주가를 4만9000원으로 낮추고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2026년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5% 증가한 491억원으로 전망됐다. 하반기 원가 부담에도 LNG 운반선 업황과 방산 사업 확대가 투자 매력을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됐다.
SK증권이 10일 한국카본의 목표주가를 4만9000원으로 낮추면서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선기자재 종목의 주가 하락과 하반기 원가 부담을 목표가 산정에 반영했지만, LNG 운반선 시장의 우호적인 수요 환경과 방산 사업 확대 가능성,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한국카본의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416억원, 영업이익은 491억원으로 전망됐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5%, 55% 늘어난 규모이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486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환율 상승과 중국향 고마진 2차 방열벽 납품 지속, 연결 자회사의 적자 축소가 실적 개선 요인으로 제시됐다.
ERP 안정화와 재고 관리를 통한 원가 절감도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LNG 프로젝트가 확대되는 가운데 일본 조선 3사가 LNG 운반선 생산 목표를 세우면서 물량 성장에 유리한 여건도 이어지고 있다. GTT는 2035년까지 글로벌 LNG 운반선 발주 전망을 기존 450척에서 550척으로 높였고, 한국카본은 지난 5월 한화오션에서 720억원 규모의 보냉재 계약을 수주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이란 전쟁 여파로 MDI와 폴리, 플라이우드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분이 반영돼 단기 실적 동력이 약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2026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9411억원, 영업이익 1832억원으로 예상됐다. 목표주가는 2027년 추정 주당순이익 2882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 17배를 적용해 산출했으며, 업황과 방산 성장 동력을 고려하면 주가 조정 구간은 저점 매수 기회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