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공학, 해양재난 예측용 3PF HPC 맡는다
핵심 요약
한국정보공학이 약 100억원 규모의 해양재난 예측용 HPC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3페타플롭스급 시스템은 병렬 연산과 AI 연구, 디지털 트윈 및 초고해상도 시뮬레이션에 활용된다. 회사는 설계·구축·검증·운영을 아우르는 AI·HPC 통합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한국정보공학이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한국형 연안재해 발생요인 예측 기술 개발을 위한 초고성능컴퓨터 구축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100억원이다. 회사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하드웨어 공급에 머물지 않고 시스템 구축과 성능 검증, 운영·유지관리까지 포괄하는 AI·HPC 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축 대상은 이론상 최고 연산성능인 Rpeak 기준 3페타플롭스 규모의 국가 연구용 HPC다. 대규모 병렬 연산과 AI 기반 연구를 함께 수행하도록 설계되며, 태풍과 폭풍해일, 이상파랑, 연안침수 등 복합적인 연안재해를 정밀하게 예측하는 연구 인프라로 활용된다. 디지털 트윈과 초고해상도 시뮬레이션, 연안재해 예측 모델 개발·고도화도 지원한다.
한국정보공학은 국내 HPE 총판으로 여러 HPC 구축 사업을 수행하며 관련 기술과 프로젝트 경험을 축적해왔다. 이번 사업에서는 연구 목적에 맞는 시스템의 설계와 구축뿐 아니라 성능 검증, 통합 관리체계까지 제공한다. 완성된 인프라는 해양재난 대응 기술을 고도화하고 관련 연구개발을 뒷받침하는 데 쓰일 예정이며, 회사는 국내 해양 분야 최고 수준의 연구용 HPC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기존 하드웨어 중심 사업에서 시스템통합과 운영·유지관리 영역으로 범위를 넓히는 전환점으로 삼는다. 생성형 AI와 디지털 트윈처럼 고성능 컴퓨팅 자원이 필요한 연구 수요에 대응해 공급부터 구축·운영까지 지원하는 통합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황봉남 대표는 축적한 HPC 기술력과 수행 역량을 이번 사업에 집약하고, 효율적인 구축과 안정적인 운영을 제공하는 AI·HPC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