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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영웅 8월의 호국인물, 美 대위 로버트 티먼스 선정
핵심 요약
국가보훈부가 6·25전쟁 당시 소부리산 전투에서 활약한 미군 대위 로버트 티먼스를 8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했다. 티먼스 대위는 전투 중 전사했으며, 미 정부는 그에게 은성훈장을 추서했다. 이번 선정은 인천상륙작전의 발판이 된 전투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국가보훈부는 6·25전쟁 당시 북한군의 남진을 막아낸 고(故) 로버트 티먼스 미 육군 대위를 8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티먼스 대위는 1950년 8월 경남 함안과 마산 인근 소부리산 일대에서 북한군의 공세를 저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티먼스 대위는 전투 중 부상을 입고 후송되던 중 적의 공격으로 전사했다. 그의 시신은 이듬해 발견돼 워싱턴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장됐다. 미 정부는 그에게 전투에서 적과 맞서 보인 용기를 기려 은성훈장을 추서했다. 은성훈장은 미군의 무공훈장 중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소부리산 전투는 이후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위한 발판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인천상륙작전은 전쟁의 흐름을 뒤바꾸고 북한군을 격퇴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작전으로, 티먼스 대위의 활약은 이 작전의 사전 단계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
보훈부는 매달 호국인물을 선정해 그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있다. 이번 선정은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한 미군 장교의 헌신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티먼스 대위의 이야기는 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국제사회의 연대를 기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