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매출 감소에도 수익성 개선
핵심 요약
한국앤컴퍼니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0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6% 증가했다. 매출은 1.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은 29.5%로 8%포인트 상승했다. 통합 브랜드 전략과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를 통해 그룹 경쟁력과 수익 기반을 강화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396억원과 영업이익 100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5.6%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29.5%로 집계돼 전년 동기보다 8%포인트 상승하면서 외형 감소에도 수익성이 개선됐다.
실적 개선에는 그룹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판매량 증가와 제품 구성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 우호적인 환율 환경까지 더해지며 지분법 손익이 늘었고, 이는 한국앤컴퍼니의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핵심 계열사의 사업 성과가 지주회사 연결 실적의 수익성을 끌어올린 구조다.
배터리 사업에서는 미국의 관세 정책과 지정학적 위험, 부재료 가격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한국앤컴퍼니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AGM 배터리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방어하고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유지했다. 앞으로 고부가가치 제품군 확대와 지역별 맞춤 전략을 함께 추진해 시장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는 계열사별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등 지주회사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Hankook)’ 통합 브랜드 전략을 토대로 그룹 내 시너지를 강화하고, 타이어·배터리·자동차 열관리 시스템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한다. 글로벌 통상 환경과 원가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프리미엄 제품 판매와 핵심 계열사의 경쟁력을 활용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과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