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국제 기준 기록관리 체계 확립
핵심 요약
한국벤처투자가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 최초로 ISO 30301 인증을 획득했다. 국제표준에 맞춘 기록관리 체계를 구축해 업무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일 기반을 마련했다. 체계적인 기록경영을 토대로 AI 기반 경영체계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벤처투자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기록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0301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기관인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은 국제 기준에 맞춘 기록관리 체계가 구축됐음을 확인하고 7일 인증 사실을 공개했다. 이번 인증은 기관이 보유한 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활용할 고품질 학습 데이터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인증 수여식은 지난 6일 한국벤처투자에서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장과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를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ISO 30301은 기록관리를 조직 경영과 연계해 업무 성과를 높이고, 업무 수행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한 객관적 인증체계다. 한국벤처투자의 기록관리 체계가 이러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심사해 인증이 이뤄졌다.
한국벤처투자는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기록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중앙행정기관 산하기관에 대한 현장 점검을 확대하는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인증을 추진했다. 국가기록원이 추진 중인 ‘인공지능 시대 기록관리 혁신’ 방향에 맞춰 기관의 기록관리 역량을 높이려는 목적도 반영됐다. 2025년 11월 중소벤처기업부가 개최한 중기부·산하기관 기록관리 담당자 워크숍에서 제시된 공공기록 경영체계와 정보보호 역량 강화 필요성도 추진 배경이 됐다.
이대희 대표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기록관리 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이를 발판으로 AI 기반 경영체계 전환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엄진엽 원장은 ISO 30301이 기록물을 단순한 관리 대상이 아니라 조직 경영의 핵심 정보자산으로 다루도록 하는 국제표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 최초 인증이라는 성과가 한국벤처투자의 AI 대전환 추진과 다른 기관의 기록경영 체계 구축에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