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 정산 자동화…인보이스 하루 만에 처리
핵심 요약
한국맥도날드가 AI 기반 매입채무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인보이스 처리 시간을 70% 이상 줄였다. 인보이스 인식부터 발주·입고 대조, 예외 분류, 승인과 오류 관리까지 하나의 절차로 자동화했다. 양사는 향후 자동화 범위를 구매·공급망과 공급사 관계관리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메타넷글로벌이 한국맥도날드의 구매·정산 업무에 AI 기반 매입채무 자동화 시스템 ‘AP 오토메이션’을 구축했다. 월 수천 건의 인보이스를 처리할 수 있는 체계로, 평균 3일이던 처리 리드타임은 1일 수준으로 줄었고 전체 처리 시간도 70% 이상 단축됐다. 구매·재무 담당자가 건별 확인과 대조, 시스템 입력에 쓰던 업무 부담도 감소했다.
PDF와 이미지 형태로 접수되는 인보이스는 AI 에이전트가 인식해 분석 가능한 데이터로 변환한다. 사업자등록번호와 인보이스 일자, 승인번호, 공급가액, 부가가치세, 구매발주 금액을 추출한 뒤 구매발주서(PO), 입고 내역(GR)과 대조해 수량과 금액의 일치 여부를 검증한다. 거래의 과세·면세 여부에 맞춰 부가가치세 코드와 회계 계정 코드도 자동 연결한다.
검증을 마친 인보이스는 정상 건과 추가 확인이 필요한 예외 건으로 나뉜다. 불일치가 발견되면 해당 항목과 원인이 표시돼 담당자는 필요한 부분만 살필 수 있고, 정상 건은 일괄 승인이 가능하다. 오류 이력 역시 시스템에서 관리한다. 인보이스 인식과 데이터 추출, 자동 대사, 예외 분류, 승인, 오류 관리를 하나의 프로세스로 묶은 구조다.
한국맥도날드와 메타넷글로벌은 SAP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 이후 시스템 운영과 업무 절차를 함께 점검하며 개선 과제를 발굴해 왔다. 이번 사업은 월말에 몰리는 인보이스 처리와 대사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사는 앞으로 공급사 관계관리(SRM) 등 후속 과제를 찾고 자동화 범위를 구매·공급망으로 넓혀 관련 데이터를 활용한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메타넷글로벌은 고객사의 SAP ERP 구축·운영과 업무 혁신 성과를 바탕으로 ‘2026 SAP 글로벌 파트너 어워드’ 고객 성공 관리 부문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