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없는 EPL 개막, 일본은 역대 최다 9명
핵심 요약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선수단에 한국 선수는 없고 일본 선수는 역대 최다인 9명이 포함됐다. 손흥민의 MLS 이적과 울버햄튼의 강등, 양민혁의 임대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명맥이 끊겼다. 일본은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유럽 주요 리그에서 선수층을 확대하고 있다.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오는 8월 22일 아스날과 승격팀 코번트리 시티의 경기로 개막한다. 새 시즌 개막 선수단에서 한국 선수는 한 명도 찾을 수 없는 반면, 일본 선수는 역대 가장 많은 9명이 이름을 올리면서 두 나라의 프리미어리그 진출 규모가 뚜렷한 대조를 이뤘다.
일본 선수는 브라이튼의 미토마 가오루, 크리스탈 팰리스의 가마다 다이치와 토미야스 다케히로, 토트넘의 타카이 코타, 리버풀의 엔도 와타루를 비롯해 리즈의 타나카 아오, 헐 시티의 모리타 히데마사, 입스위치 타운의 마에다 다이젠, 코번트리 시티의 사카모토 타쓰히로까지 모두 9명이다.
일본인 최초의 프리미어리거는 2001년 아스날에 입단한 이나모토 준이치였다. 이후 일본은 박지성이나 손흥민만큼 강한 인상을 남긴 스타를 배출하지는 못했지만, 프리미어리그와 분데스리가를 포함한 유럽 5대 리그로 진출하는 선수층을 꾸준히 넓혔다. 새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인원에서도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한국은 손흥민이 지난해 7월 토트넘을 떠나 미국 MLS의 LAFC로 이적한 뒤 공백이 커졌다. 토트넘에 입단한 양민혁은 1군에 정착하지 못하고 올 시즌 벨기에 리그에서 임대로 뛰며, 황희찬은 울버햄튼의 챔피언십 강등으로 프리미어리그를 떠났다. 울버햠튼은 지난 시즌 3승 11무 24패로 20개 팀 중 최하위였고, 부상과 부진을 겪은 황희찬은 26경기 2골을 기록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으며 배준호·엄지성·백승호는 각각 스토크 시티·스완지 시티·버밍엄 시티 소속으로 챔피언십 무대에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