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 아시안게임 금메달 5개 도전
핵심 요약
한국 사격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5개를 포함한 메달 19개에 도전한다.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반효진·양지인·오예진과 은메달리스트 박하준이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린다. 신예 우승 후보와 장기 경력의 베테랑이 조화를 이루며 항저우 대회 이상의 성적을 겨냥한다.
한국 사격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9개, 동메달 5개를 목표로 세웠다. 대한사격연맹은 10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장갑석 국가대표 총감독과 지도자 11명, 선수 29명 등 선수단 40명 전원이 참석해 대회를 앞둔 각오를 다졌다. 이번 목표는 직전 항저우 대회의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대표팀의 중심에는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자리한다. 여자 10m 공기소총 반효진, 여자 25m 권총 양지인, 여자 10m 공기권총 오예진이 모두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항저우 대회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딴 양지인은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고, 반효진과 오예진은 대회에 처음 출전한다. 여자 선수 중 유일하게 개인전 두 종목에 나서는 오예진은 5관왕을 목표로 내걸었다.
한국 사격은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를 획득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당시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건 박하준도 이번 대회에서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자 50m 소총 3자세에서는 올 시즌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잇달아 작성한 오세희와 김지은이 새로운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대표팀은 올림픽 성과를 바탕으로 높아진 목표 달성에 나선다.
20년 넘게 선수 생활을 이어온 베테랑들은 젊은 선수들과 신구 조화를 이루며 대표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선수 생활 37년 만에 처음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남자 10m 공기권총 소승섭은 오랜 경험에서 얻은 확신을 바탕으로 자녀뻘 후배들과 서로 배우고 있다. 여자 트랩 이보나는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20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장 감독은 매 발에 집중해 한국 사격의 자존심을 세우겠다는 의지를 선수단에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