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400m 계주, 아이치·나고야 정상 도전
핵심 요약
한국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아시아선수권과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우승으로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 개인 기록 향상과 배턴 연결 완성도가 금메달 도전의 핵심으로 꼽힌다.
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이 종목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고승환, 이준혁,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 이재성, 서민준, 나마디 조엘진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6일 진천선수촌에서 반복 주행과 배턴 연결 훈련을 이어가며 대회 준비에 속도를 냈다.
대표팀은 지난해 5월 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 남자 400m 계주 최초의 금메달을 따냈고, 같은 해 7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다음 목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한국의 이 종목 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은 1986년 서울 대회의 은메달로, 선수들은 역대 최고 성적을 넘어 새 기록을 세우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중국과 개최국 일본이 주요 경쟁 상대로 꼽히지만 선수단은 기록과 조직력에 자신감을 보였다. 대표팀은 2번과 4번 주자의 직선 주로 주행 능력, 1번과 3번 주자의 곡선 구간 수행력을 조합해 승부할 계획이다. 선수 대부분이 최근 100m 개인 최고 기록을 새로 썼으며, 배턴을 넘기는 위치와 속도를 정교하게 맞추는 훈련에도 집중하고 있다.
비웨사와 조엘진의 성장도 대표팀의 전력 상승 요인이다. 한국인 어머니와 기니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비웨사는 100m 개인 최고 10초13을 기록해 한국 기록 10초07에 근접했다. 선수들은 개인 기록 향상이 계주 기록 단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개인 종목과 계주를 함께 준비하는 조엘진도 대표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며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