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400m 계주, 나고야서 첫 금빛 질주 도전
핵심 요약
한국 남자 4×100m 계주 대표팀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조엘진과 비웨사를 포함한 대표팀은 일본과의 경쟁에 자신감을 보이며 바통 호흡을 다듬고 있다. 항저우 대회 은메달을 넘어 아시아 정상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
한국 육상 남자 4×100m 계주 대표팀이 다음 달 개막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3년 전 항저우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대표팀은 한 단계 높은 시상대를 목표로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하고 있다. 개최국이자 강력한 경쟁 상대인 일본과의 승부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표팀은 김시온(국군체육부대), 이재성(광주시청),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시청), 서민준(서천군청),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으로 구성됐다. 역대 최고 전력으로 평가받는 조합이다. 맏형 김시온은 일본을 충분히 넘어설 수 있는 상대로 봤다. 조엘진과 비웨사의 폭발적인 속도에 1번과 3번 주자가 힘을 더하면 승산이 크다는 판단이다.
금메달 도전의 핵심인 바통 전달 훈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서민준은 비웨사가 손을 드는 동작을 계속 머릿속에 그리며 호흡을 맞추고 있다. 비웨사도 서민준이 출발하는 첫걸음만 보고 바통을 받을 지점을 가늠할 수 있을 정도로 서로의 움직임을 익혔다. 개인의 주력뿐 아니라 주자 사이의 정교한 연결까지 다듬으며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단계다.
국내 단거리 무대에서 경쟁해 온 조엘진과 비웨사는 대표팀에서는 같은 목표를 향하는 동반자로 뛴다. 두 선수는 서로의 기량 향상을 자극하는 파트너라는 데 뜻을 모았다. 생애 첫 아시안게임을 앞둔 조엘진은 남은 기간 기록 단축에 집중한 뒤 대회에서 최고 몸 상태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대표팀은 항저우 은메달의 경험과 새 전력의 속도, 안정된 바통 호흡을 묶어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