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능대표팀, 50개 종목서 정상 도전
핵심 요약
한국 국가대표 56명이 국제기능올림픽 50개 종목에 출전해 종합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박민혁은 6개국이 참가한 클라우드 컴퓨팅 교류전에서 142.0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2024년 은메달을 넘어 이 종목에서 2022년부터 우승한 중국을 상대로 금메달을 노린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종합 1위 탈환에 나선다. 올해 대회에는 세계 73개국 선수 1399명이 참가하며, 한국은 전체 64개 직종 가운데 50개 종목에 선수 56명을 내보낸다. 선수들은 엿새 동안 목공과 같은 전통 기술부터 사이버 보안 등 첨단 산업 분야까지 국제 기준에 맞춰 기량을 겨룬다.
대회를 앞두고 열린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교류전에는 한국과 중국, 대만, 싱가포르, 헝가리, 아일랜드 등 6개국 대표가 참여했다. 한국 대표 박민혁 선수는 150점 만점에 142.08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번 교류전은 삼성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제안으로 마련됐으며, 지난 4월 말 중국 상하이와 5월 말 아일랜드에서도 친선전이 진행됐다.
클라우드 컴퓨팅 종목은 2019년 신설됐다. 대회에서는 웹서비스를 아마존웹서비스 등 클라우드 환경에 구축한 뒤 접속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이번 교류전에는 명절이나 크리스마스에 주문이 몰리는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만들거나, 특정 시각부터 이용자가 늘어나는 홈페이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과제가 출제됐다.
국가대표가 되려면 매년 4월께 열리는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전권을 확보해야 한다. 이어 8~9월께 30~40명이 겨루는 전국대회의 상위 선수 4명이 최종 선발전에 올라 1명이 태극마크를 단다. 삼성 지원을 받은 박민혁도 이 과정을 거쳤다. 한국은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2024년 은메달을 따낸 데 이어 올해 금메달을 목표로 하며, 2022년부터 이 종목 금메달을 이어온 중국과 경쟁한다. 대회 40여 일을 앞둔 11일에는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선수단 결단식이 열렸고,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과 삼성전자 관계자들이 선수단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