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3 리틀야구, 미국 제압하고 왕좌 복귀
핵심 요약
한국 U-13 리틀야구 대표팀이 결승에서 미국을 11-4로 꺾었다. 김서하는 5⅔이닝을 던지고 4회말 2점 홈런까지 기록했다. 한국은 예선 3차전 패배를 설욕하며 3년 만에 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한국 13세 이하(U-13) 리틀야구 대표팀이 세계리틀야구 인터미디어트 월드시리즈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10일 한국 시간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리버모어 맥스바에파크필드에서 치른 결승에서 미국을 11-4로 물리쳤다. 결승 무대에서 7점 차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2023년 우승 이후 3년 만에 이 대회 왕좌를 되찾았다.
선발 투수 김서하는 5⅔이닝을 맡아 마운드를 안정적으로 지켰다. 이어 등판한 김정암이 남은 1⅓이닝을 책임지면서 미국의 추격을 막고 승리를 마무리했다. 두 투수는 결승전 전체 이닝을 나눠 던졌으며, 한국은 미국의 득점을 4점으로 묶은 가운데 타선에서 11점을 뽑아 우승을 확정했다.
김서하는 투구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리드오프로 나서 두 차례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두 번 모두 홈을 밟아 득점으로 연결했다. 4회말에는 점수 차를 벌리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투수와 1번 타자의 역할을 함께 수행하며 마운드와 타석 양쪽에서 결승전의 흐름을 이끌었다.
이번 우승은 예선 3차전 패배를 결승에서 되갚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한국은 앞선 맞대결에서 미국에 졌지만, 우승이 걸린 재대결에서는 11-4로 승부를 뒤집었다. 2023년 이후 다시 정상에 서기까지 3년이 걸렸고, 대표팀은 선발 김서하의 5⅔이닝과 김정암의 1⅓이닝 계투, 김서하의 4회말 투런 홈런을 앞세워 대회를 우승으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