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인당 GDP 4만 달러 눈앞…올해 3만9164달러 전망
핵심 요약
올해 한국 1인당 GDP가 3만9164달러로 7.6% 증가하며 4만 달러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반도체 초호황에 힘입어 명목 GDP도 사상 첫 3000조 원 돌파가 예상된다. 대만과의 격차 확대 우려 속에 환율 안정과 경쟁력 강화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만9164달러로 추산되며 2021년 이후 가장 큰 폭인 7.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상성장률 전망치가 12.3%에 달하면서 명목 GDP는 사상 처음으로 300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원·달러 환율이 1456.1원 아래로 내려가면 올해 안에 1인당 GDP 4만 달러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성장은 글로벌 반도체 초호황에 힘입은 수출 호조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4년 1인당 GDP는 3만6024달러로 전년 대비 1.28% 증가에 그쳤으나, 올해는 반도체 경기 회복과 함께 큰 폭의 반등이 예상된다. 정부는 중장기 목표로 '3·4·5 경제 대도약'을 제시하며 2030년까지 1인당 소득 5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대만은 반도체와 AI 공급망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1인당 GDP가 4만5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돼 한국과의 격차가 더 벌어질 전망이다. 이는 한국이 반도체 가격 상승 효과에 의존하기보다 물량 중심의 안정적인 경쟁력을 키워야 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환율 변동성도 1인당 GDP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과거 2014년과 2011년에도 환율 상승이 1인당 국민소득을 위협한 사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