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세제개편 성장 효과 기대…공제 요건 보완 촉구
핵심 요약
한경협은 정부 세제개편안이 국내 생산과 첨단기술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사업재편 세제 지원은 석유화학 산업의 활력 회복에 기여할 조치로 꼽혔다. 고용세액공제 대상 축소와 국내생산세액공제의 엄격한 요건에는 입법 과정의 보완을 요구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정부 세제개편안이 국내 생산 기반과 첨단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국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했다. 국내생산세액공제 도입과 국가전략기술 적용 범위 확대에는 기대를 나타내면서도, 기업의 제도 활용을 제약할 수 있는 엄격한 공제 요건은 보완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본부장은 3일 국내생산세액공제가 생산 기반을 공고히 하고 국가전략기술의 범위 확대가 첨단기술 경쟁력 향상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업재편에 대한 세제 지원도 석유화학 산업이 활력을 되찾는 데 기여할 조치로 평가했다. 세제개편안의 주요 지원책이 기업 경쟁력과 산업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번 평가는 지정학적 위험이 이어지고 성장잠재력 둔화 등 대내외 어려움이 지속되는 경제 여건을 배경으로 나왔다. 한경협은 이런 상황에서 세제개편안이 경제 전반에 활력을 더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생산과 기술, 사업재편을 아우르는 세제 지원이 산업 현장의 역동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동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다만 통합고용세액공제의 적용 대상 축소는 청년층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 공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생산세액공제 역시 요건이 지나치게 엄격하면 기업이 실제로 제도를 활용하기 어려울 수 있어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봤다. 한경협은 향후 입법 논의에서 기업의 글로벌 경쟁 우위 확보와 산업 현장의 활력 제고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충분한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