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드론 공연, 외국인·상권 함께 끌어올렸다
핵심 요약
상반기 한강불빛공연 5회에 12만5358명이 방문했다. 외국인이 전체 관람객의 34.6%를 차지했고 인근 상권 카드 매출도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세 차례 공연이 열리며 10월 31일 마블 특별공연에 드론 2000대가 투입된다.
서울의 야간 관광 행사인 ‘한강불빛공연’이 올해 상반기 5차례 공연에서 관람객 12만5358명을 모았다. 회차당 평균 방문객은 약 2만5000명으로, 공연일 직전 4주간 평균보다 97% 늘었다. 행사장 주변 카드 매출도 평소보다 17% 증가해 관광객 유입이 인근 상권의 소비 확대로 이어졌다.
해외 관람객은 전체의 34.6%인 4만3395명으로 집계돼 관람객 3명 가운데 1명꼴을 차지했다. 여의도에서 진행된 첫 공연에서는 외국인 비중이 49.6%까지 올라 절반에 가까웠다. 특히 뚝섬한강공원 인근 상권은 공연 당일 매출액이 39%, 결제 건수가 38% 증가하면서 식음료와 쇼핑 분야에서 뚜렷한 소비 효과를 보였다.
온라인에서도 해외 관심이 확인됐다. 상반기에 공개된 ‘스타워즈’ 주제 특별공연 영상은 서울시 공식 유튜브에서 조회 수 77만회를 넘어섰고, 97개국에서 재생됐다. 전체 조회 수의 93.4%는 해외에서 발생했다. 미국이 34만1161회로 44.0%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영국 8.4%, 한국 6.6%, 캐나다 5.2%, 오스트레일리아 3.9%가 뒤를 이었다.
하반기 공연은 뚝섬한강공원에서 9월 12일과 10월 9일, 10월 31일 등 모두 세 차례 열린다. 마지막 공연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한 ‘마블’ 특별 무대로 꾸며진다. 마블 캐릭터와 이야기를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인 드론 2000대가 투입된다. 서울시는 한강 드론 공연을 서울의 밤과 주변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관광 콘텐츠로 키우고, 서울만의 차별화된 야간 체험을 계속 발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