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새 외국인 전력 재편한 삼성
핵심 요약
삼성이 한 달이 채 되지 않는 기간에 외국인 선수 3명을 연이어 영입했다. 페덱과 보스로 부상 공백을 메우고 미야지 대신 미야모리를 선택했다. 신속한 외국인 전력 재편으로 시즌 후반기 우승 경쟁에 대비했다.
삼성 라이온즈가 7월 11일부터 8월 7일까지 한 달이 채 되지 않는 기간에 외국인 선수 3명을 연이어 영입했다. 크리스 페덱과 오스틴 보스로 부상 선수의 빈자리를 메운 데 이어 아시아쿼터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까지 합류시키며, 시즌 후반기 선두권 경쟁을 앞두고 외국인 전력의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방향을 분명히 했다.
삼성은 8월 7일 미야모리와 이적료를 포함해 총액 7만3000달러, 약 1억원에 계약했다. 기존 아시아쿼터 투수 미야지 유라는 웨이버 공시 절차를 거쳐 팀을 떠난다. 미야지는 올 시즌 36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5.87을 기록했다. 7월 26일 두산 베어스전이 마지막 등판이었고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외국인 선수 교체는 7월 11일 잭 오러클린을 대신해 페덱을 데려오면서 시작됐다. 국내 영입이 가능한 자원 가운데 최상급으로 평가받은 페덱은 7월 30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5이닝 6피안타 6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위력적인 투구에 대한 기대는 유지되고 있다. 삼성은 9일 뒤인 7월 20일 어깨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아리엘 후라도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6주 대체 외국인 선수 오스틴 보스도 영입했다.
삼성은 시즌 전 FA 외야수 최형우를 영입하며 우승 도전 의지를 드러냈고, 박진만 감독도 괌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높아진 기대를 받아들이며 시즌을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프런트는 부상과 전력 이탈이 이어지자 선수 수급 폭이 좁은 아시아쿼터 시장까지 신속하게 움직였다. 전반기 막판 부진했던 미야지 교체까지 마치면서 후반기 선두권 싸움에 대응할 전력 정비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