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체험으로 여는 인천 ‘민주평화 100길’
핵심 요약
인천시교육청이 인천·독립기념관·독도를 잇는 민주평화 제1길 운영을 시작했다. 학생과 지도교사 등 30여 명은 독립기념관 탐방에 이어 다음 달 인천 개항장과 울릉도, 독도를 찾는다. 교육청은 올해 25개 길 발굴에 착수해 2029년까지 체험형 노선 100개를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이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를 현장에서 익히는 ‘민주평화 100길’ 사업을 시작했다. 첫 번째 노선은 인천과 독립기념관, 독도를 잇는 탐방길로 구성됐다. 활동계획서 심사 등을 거쳐 선발된 학생과 지도교사 등 30여 명은 지난 1일 독립기념관을 찾아 제1길의 첫 일정을 마쳤다.
참가자들은 다음 달 8일부터 11일까지 인천 개항장과 울릉도, 독도를 차례로 탐방한 뒤 제1길 일정을 마무리한다. 현장 방문에 그치지 않고 독도 사랑 캠페인 영상을 제작하며, 독도를 주제로 토론과 탐구 활동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민주주의와 평화, 영토 주권의 의미를 되짚고 책임 있는 민주시민에게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민주평화 100길은 학생들의 일상과 역사·평화 현장을 연결하는 체험형 교육 사업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안에 25개 길을 발굴하는 작업에 착수하고, 2029년까지 4년 동안 모두 100개 노선을 마련할 계획이다. 발굴한 길은 학교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 체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보급한다.
사업은 독립기념관에서 시작된 첫 탐방을 인천 개항장과 울릉도, 독도로 확장하면서 지역의 역사 공간과 영토 주권의 현장을 하나의 교육 과정으로 잇는다. 장서정 인천시교육청 장학사는 학생들이 삶 속에서 민주와 평화의 가치를 실천하고 책임 있는 민주시민의 소양을 갖추도록 각 탐방길의 내용을 충실하게 발굴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