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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손글씨, AI로 ‘부산교육 글꼴’ 된다
핵심 요약
부산시교육청이 오는 23일까지 학생 손글씨 공모전을 진행한다. 참가자는 세 가지 주제 중 하나를 골라 30∼100자의 작품을 제출할 수 있다. 최우수작은 부산교육 AI 폰트로 제작돼 한글날 공개된다.
부산시교육청이 제580돌 한글날을 앞두고 학생의 손글씨를 인공지능 기술로 활자꼴로 만드는 공모전을 연다. 공모 기간은 오는 23일까지다.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되새기는 동시에 학생들이 AI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시, 책의 구절, 감동 있는 사연 가운데 한 가지 주제를 골라 손글씨로 작성해야 한다. 제출 분량은 최소 30자에서 최대 100자이며, 완성한 작품은 공모전 이벤트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주제 선택부터 작품 작성과 제출까지 학생이 정해진 기준에 맞춰 참여하는 방식이다.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한 편과 우수작 네 편을 선정한다. 최우수작 수상자 1명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상품을, 우수작 수상자 4명에게는 각각 10만원 상당의 상품을 수여한다. 수상작 가운데 최우수작은 단순 전시에 그치지 않고 실제 디지털 글꼴 제작에 활용된다.
최우수작의 손글씨를 바탕으로 완성되는 글꼴의 명칭은 ‘부산교육 AI 폰트’다. 부산시교육청은 이 글꼴을 한글날에 공개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학생 개인의 필체가 AI 기술을 거쳐 여러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활자꼴로 확장된다는 점이 이번 공모전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