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용지·노후 청사로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핵심 요약
미사용 학교용지 4곳에 공공주택 1438호가 공급된다. 서울 LH 지역본부와 수원 LX 지역본부에는 각각 250호와 200호가 조성된다. 정부는 특별법 제정과 도심 복합개발을 통해 수도권 주택 공급을 확대한다.
정부가 장기간 쓰이지 않은 학교용지와 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수도권 도심의 공공주택 공급을 늘린다. 서울 강서구 공항고와 경기 수원 수오고·권선2중, 용인 흥이중 등 학교용지 4곳에서 모두 1438호를 공급하고, 서울 강남구 LH 서울지역본부와 수원 LX 인천경기남부지역본부에도 각각 250호와 200호를 조성한다.
공항고 부지에는 270호가 들어서며 2029년 착공을 목표로 약 4000㎡ 규모의 학생 실내체육관도 함께 건립한다. 수오고 부지에는 497호, 2004년 지정 후 사용되지 않은 권선2중 부지에는 276호, 용인흥덕지구의 흥이중 부지에는 395호를 공급한다. 권선2중은 사회초년생과 대학생을 위한 특화주택 및 주민 공동이용 체육시설 등 생활SOC를 갖출 예정이다.
이번 공급안은 2022년 이후 이어진 주택 공급 위축에 대응하고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수도권 135만호 착공을 추진하는 기존 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신규택지 10만호를 포함해 수도권에 23만호 이상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학교용지 복합개발 특별법 제정도 추진해 미사용 학교용지와 폐교를 대상으로 3000호 이상 규모의 선도사업을 발굴한다.
강남구 논현동 LH 서울지역본부는 강남구청역과 학동초등학교가 가까운 입지를 활용해 공동육아시설과 어린이도서관을 포함한 신혼부부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올해 기본구상에 들어가 2028년 설계를 거쳐 2030년 착공할 계획이다. 수원 LX 지역본부는 기존 건물을 철거한 뒤 공공청사·공공주택·주민편의시설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재편하며, 청년층 주거와 생활 편의시설을 함께 마련해 2030년 착공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