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츄핑 관객 43만명…SAMG엔터 IP 확장 기대
핵심 요약
하츄핑 신작이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 43만명을 돌파했다. SAMG엔터의 2분기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 감소할 전망이다. 굿즈 판매와 브랜드 협업 성과가 하반기 실적과 IP 가치 확장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SAMG엔터의 애니메이션 영화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이 개봉 닷새 만에 누적 관객 43만명을 넘어서며 지식재산권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지난 5일 개봉한 신작은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으며, 영화의 화제성이 10대부터 30대까지 관심층을 넓히면 굿즈와 브랜드 협업을 포함한 후속 사업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 늘어난 359억원, 영업이익은 20% 감소한 43억원이다. 어린이날 성수기에도 주요 유통 채널인 홈플러스의 영업 축소와 지난해 협업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로 제품 매출이 줄었고, IP 사업 확대를 위한 인건비와 연구개발비 선제 집행으로 판매관리비율도 상승했다.
SAMG엔터 주가는 과거 영화 ‘사랑의 하츄핑’ 흥행과 뒤이은 IP 사업의 고성장을 배경으로 10배 가까이 오른 바 있다. 이번 신작도 단기적으로 투자심리를 움직일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분기 실적의 일시적 둔화보다 영화 개봉 뒤 IP의 사업 규모가 얼마나 확장되는지가 중요하다고 판단했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보다 4.5% 증가한 236억원이다. 하반기에는 영화 흥행 이후 굿즈 판매와 브랜드 협업 성과에 따라 실적 추정치가 높아질 여지가 있다. 올해와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은 각각 15배와 10배 수준이며, 일본 산리오 주가가 저점 대비 73% 상승한 흐름도 관련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됐다. 타깃 연령 확대 시도가 성과로 이어질지가 국내 대표 IP 기업으로서 중장기 기업가치를 가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