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4대째 이어진 의사 가족사 공개
핵심 요약
배우 하영이 증조부부터 아버지까지 이어진 의사 집안의 이력을 공개한다. 증조부는 한양에서 양의원을 열고 고종 황제를 진료했으며, 친언니도 내과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다. 하영은 미술을 공부한 뒤 배우가 됐고, ‘중증외상센터’ 촬영 때 의사 가족들의 자문을 받았다.
배우 하영이 아버지와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까지 의사로 활동한 가족사를 공개한다. 하영은 7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드라마 ‘이런 엿같은 사랑’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정해인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집안 내력과 자신의 진로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녹화에서 MC 유병재가 대대로 의사를 배출한 집안인지 묻자 하영은 이를 인정했다. 하영이 기억하는 가족의 설명으로는 증조할아버지가 당시 한양에서 이른 시기에 서양 의학 전문 의원을 연 인물 가운데 한 명이다. 하영은 증조부가 한양 최초의 양의원을 개원하고 고종 황제를 진료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친언니는 현재 내과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다.
의료인의 길을 이어온 가족들과 달리 하영은 의사를 장래 희망으로 생각한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의사라는 직업이 자신에게는 너무 어렵게 느껴져 도전할 엄두를 내지 못했고, 대신 언니가 열심히 해주기를 바랐다는 말로 분위기를 풀었다. 하영은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를 거쳐 미국 뉴욕의 주요 미술학교로 꼽히는 SVA에 진학하며 미술 분야에서 학업을 이어갔다.
가족의 의학적 경험은 하영의 연기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졌다. 의학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에서 간호사 역할을 맡았을 당시 실제 의사인 가족들에게 직접 자문을 구해 배역의 완성도를 높였다. 가족이 걸어온 진로와 별개의 길을 선택했지만, 전문적인 의료 현장을 표현하는 과정에서는 집안의 경험을 활용한 셈이다. 하영과 정해인이 출연하는 방송은 7일 오후 10시 10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