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엔지니어 행복도 49점…직군 최상위권
핵심 요약
하드웨어 엔지니어의 직장 행복도가 49점으로 직군별 최상위권에 올랐다. 기업별로는 한국가스공사가 8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와 네이버는 높은 순위를 기록했지만 삼성전자와 카카오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반도체 설계 등을 맡는 하드웨어 엔지니어가 국내 직장인 행복도 조사에서 49점을 기록하며 직군별 최상위권에 올랐다. 변호사와 의사 등 전통적인 전문직과 비교해도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회사 생활에서 느끼는 행복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직군으로 확인됐다.
직군별 점수는 변호사가 54점으로 가장 높았고 의료인이 51점, 의사가 50점으로 뒤를 이었다. 여기서 의료인은 의사와 약사를 제외한 의료직군 종사자를 뜻한다. 하드웨어 엔지니어는 49점으로 이들 전문직 바로 다음에 자리하며 높은 직장 생활 만족도를 나타냈다.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가 12일 발표한 연간 행복도 조사 ‘블라인드 지수’는 재직자가 한 해 동안 회사에서 느낀 행복도를 평가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재직 인증을 마친 한국 직장인 3만437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업별 조사에서는 한국가스공사가 85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SAP코리아와 한국남동발전이 각각 82점, 구글코리아가 80점으로 뒤를 이었다.
같은 업계 안에서도 기업별 순위 차이는 뚜렷했다. 반도체 업계에서 SK하이닉스는 행복도 상위 3%에 포함됐지만 삼성전자는 상위 60%에 머물렀다. 플랫폼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상위 2%에 오른 반면, 카카오는 전년 상위 46%에서 올해 상위 93%로 하락해 두 회사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