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석탄 2·3호기, LNG복합으로 전환
핵심 요약
남부발전이 하동복합발전소 EPC 낙찰자로 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하동화력 2·3호기 1000㎿를 LNG 복합발전소로 대체한다. 설계·기자재 공급·설치·시공을 일괄 계약해 지연 위험과 책임 분쟁을 줄인다.
한국남부발전이 7일 하동복합발전소 건설사업의 설계·조달·시공(EPC) 낙찰자로 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번 계약은 발전소 상세설계부터 기자재 공급, 설치, 시공까지 전 과정을 하나로 묶어 추진하는 방식이다. 남부발전은 공정 전반을 일괄 관리해 건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연 요인을 줄일 계획이다.
사업에는 일괄 설치조건부 구매계약이 적용된다. 기존 분리발주 방식에서 서로 다른 계약자가 공정을 수행할 때 빚어질 수 있었던 작업 간섭과 책임 범위 분쟁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조치다. 설계와 기자재 공급, 현장 설치 및 시공의 책임 체계를 단일 계약으로 연결해 사업 관리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하동복합 건설은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인 하동화력 2·3호기를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전환 대상인 두 석탄화력발전소의 설비용량은 모두 1000㎿다. 남부발전은 석탄발전 설비를 LNG 복합발전 설비로 바꾸는 정책 과제를 이번 사업을 통해 이행한다.
남부발전은 철저한 사업 관리를 토대로 하동복합 건설을 계획된 일정에 맞춰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안용환 남부발전 건설처장은 공사 전 과정의 차질 없는 진행을 강조했다. 에너지 전환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는 동시에 국가 전력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