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석탄 2·3호기, 1GW LNG복합으로 전환
핵심 요약
남부발전이 하동복합 건설사업의 일괄 설치조건부 구매계약 낙찰자로 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하동화력 2·3호기 1000MW는 기존 유휴부지에 들어서는 LNG 복합발전소로 대체된다. 9월 최종 계약을 거쳐 2027년 1월 착공하고 2029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한국남부발전은 하동복합 건설사업의 일괄 설치조건부 구매계약 낙찰자로 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맞춰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인 하동화력 2·3호기 1000MW를 같은 규모의 LNG 복합발전소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계약 범위에는 발전소 상세설계부터 기자재 공급, 설치와 시공까지 모든 과정이 포함된다. 남부발전은 이를 하나의 계약으로 통합해 분리발주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계약자 사이의 공정 간섭과 책임 분쟁을 줄이고, 이로 인한 사업 지연 위험을 사전에 차단해 관리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새 발전소는 기존 하동화력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건설된다. 남부발전은 노후 발전설비를 LNG 복합발전으로 전환하면서 지역 공동화 현상을 막고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모델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로 핵심 기자재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 대응해 지난 1월에는 가스터빈과 변압기를 미리 확보했다.
남부발전은 오는 9월 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과 최종 계약을 체결하면 착공에 필요한 주요 계약 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사업 일정은 2027년 1월 착공,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잡았다. 안용환 남부발전 건설처장은 철저한 사업관리로 계획된 일정을 지키고,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 이행과 국가 전력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