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문화 콘텐츠와 한강 생태 잇는 체류도시 추진
핵심 요약
하남시가 K-스타월드와 K-한강 국가정원을 연계한 글로벌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미사리 문화자원 재생과 콘텐츠 기업 투자 유치, 국가정원 협력체계 구축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시는 오는 9월 비전 포럼과 뉴미디어 중심의 통합 마케팅을 통해 사업 구상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경기 하남시가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K-컬처 복합 콤플렉스 ‘K-스타월드’와 ‘K-한강 국가정원’을 두 축으로 삼아 글로벌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 공연·관광시설을 개별적으로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화 콘텐츠와 한강의 생태·수변 자원을 연결해 방문객의 체류와 소비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오는 9월에는 ‘K-컬처 문화도시 비전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하남시는 7일 시청 상황실에서 K-컬처 문화도시 태스크포스(TF) 제2차 회의를 열고 콘텐츠 육성,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 국가정원 연계, 미사리 관광자원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현재 시장과 공동단장인 장학봉 어린이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정배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비롯해 분과위원, 최철규 하남도시공사 사장, 이교욱 하남문화재단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하반기 운영계획과 정책·대외협력·홍보 분과별 과제를 점검했다.
정책분과는 원천 지식재산권 발굴과 창작인재 육성을 문화도시 기반 사업으로 제시했다. 과거 라이브 음악 중심지였던 미사리의 자산을 현대적으로 되살리는 ‘미사리 리부트 프로젝트’도 주요 과제에 포함됐다. 상설 라이브음악 무대와 뉴트로 페스티벌, 대형 콘텐츠 유치, 시민 일상과 연계한 축제를 추진해 미사리를 수도권 대표 문화 명소로 재구성한다는 목표다. 대외협력분과는 국내외 대형 엔터테인먼트·콘텐츠 기업과 네트워크를 만들고 투자설명회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추진하는 방안을 내놨다.
K-한강 국가정원 사업은 순천만·태화강 등 기존 국가정원과의 교류, 생태보전·수변관리 전문가 자문체계 구축을 통해 K-컬처와 생태관광을 하나의 콘텐츠로 묶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홍보분과는 ‘생태와 K-컬처가 만나는 글로벌 체류도시, 하남’을 대표 메시지로 제안하고 숏폼·릴스, 시민 서포터즈, 하남이·방울이 캐릭터 상품, 미디어·인플루언서 협업을 활용한 통합 마케팅 계획을 마련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행정 역량을 투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